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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대로 실행에 성공하는 법 (feat. 구 신사임당 주언규)

by 새벽서재 2023. 2. 28.

계획한 대로 실행에 성공하는 법 

(feat. 구 신사임당 주언규)

 

새해만 되면 '올해는 좀 제대로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다들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예전의 '계획 없이 살던 나'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저도 연말이 되고 나서 돌이켜보면 제대로 못 지켰던 계획들이 많았습니다. 그 계획들은 매년 새해에 반복해서 또 똑같은 계획을 짜기 시작하죠.

 

내가 지킬 수 있는 계획으로 가볍게 세분화해서 계획을 세우니 어느 정도 지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거나 주변에서 뭐가 더 좋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 귀가 펄럭이면서 기존의 내 계획이 후순위로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또다른 새로운 계획을 짜다가 정작 중요했던 첫 계획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꾸준히 못하고 계획만 짜다가 세월을 보내곤 했습니다.

 

내가 독하지 못해서 그런 건가 스스로 자책하면서 보낸 세월이 몇 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세우는 계획 중 하나인 영어는 어쩜 몇 년이 지나도 마스터가 안 될까요.

 

그러다가 우연히 TV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예전에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을 운영했던 주언규 씨가 나온 방송을 보게 됐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100억 자산가가 되신 분으로 유명하시죠.

 

그분의 계획 실행 방법은 '계획표 짜기의 자아분열법'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해왔던 그는 보스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게 익숙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계획을 짜는 방법으로 토요일, 일요일은 내가 보스 모드가 돼서 주중의 나에게 일을 시키는 것입니다. 할 일의 리스트를 다 짜서 자아를 분열시켜, 그 계획대로 직장인처럼 실행하며 하루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1년짜리 막연한 장기 계획을 짜거나 혹은 그날 하루의 계획을 오전에 세우는 게 대부분일 겁니다.

저도 계획을 많이 세워봤지만 보통 그날 오전에 할 일 목록을 쭉 적어내고 실행하려고 하죠.

하지만 문제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획을 슬쩍 수정하기도 하고, 내 의지가 부족하다고 포기하고 내일로 미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본인이 스스로 세운 계획을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실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설계한 계획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바꾸고 싶기도 하거든요. 또한 인간의 특성상 뇌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처음 계획했던 게 틀릴 수도 있겠다는 의심을 끊임없이 가진다고 해요.

 

사장과 사원의 차이를 생각해 보셨나요. 겉으로 봤을 때는 월급에 비해 사원이 사장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처럼 보여요. 대신 그 일이 잘못 됐을 때의 책임은 사장이 지는 거죠.

사원은 부담 없이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반면에 사장은 한 번의 결정권으로 모든 책임을 다 지는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말로 사원은 기계처럼 할 일만 하면 되고 사장은 부담을 갖고 생각을 엄청 많이 해야 되는 거죠.

 

이걸 계획을 실행하는 것에 적용해 보는 겁니다 .계획을 세운대로 실천하는 데 있어서 많은 의지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남이 시키는 일을 생각 없이 하기만 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다만 주말에는 '나'라는 회사의 사장이 되어서 전반적으로 필요한 계획과 미래 설계를 신중히 생각하고 일을 분배하는 거죠. 일주일치의 계획을 신중히 다 설계하고 나면 사원이 된 '평일의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계획대로 실행만 하면 되는 겁니다.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중간에 개입되는 '나'의 쓸데없는 잡생각들이 주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1년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나'라는 회사의 사장이 돼서 신중하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일의 '나'는 사장이 시키는 것만 부담 없이 해내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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